이채진 0기
아이의 성장을 지키는 장난감 순환 설계자 / 코끼리공장 대표

펠로우 소개
이채진 펠로우는 장난감이라는 물건 안에 아이들의 성장, 부모의 양육, 사회의 순환 구조를 함께 담아내는 코끼리공장의 대표입니다. 보육교사로 시작한 그의 커리어는,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하는 ‘아빠 장난감 수리단’을 거쳐, 현재는 연간 50,000개 이상의 장난감을 전국의 아동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연결하는 장난감 순환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그에게 장난감은 단지 장난감이 아닌, 기회의 시작점이었습니다. 놀이와 자극이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는 환경 속 아이들에게 장난감은 ‘성장’이자 ‘연결’이자 ‘존재를 인정받는 감각’이었습니다.
 이채진 펠로우는 지역의 시니어와 부모, 아동기관과 지자체, 때로는 말레이시아의 협력 파트너까지 복잡한 연결고리들을 엮어내며, 모두가 함께 순환의 주체가 되는 구조를 실험해왔습니다. 지금도 그는 폐기될 장난감을 새로운 가치로 바꾸고, 그 과정을 통해 세대와 계층을 잇는 ‘순환의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주요활동
‘아빠 장난감 수리단’ 기획 및 실행
'아빠 장난감 수리단’은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하는 데 아버지들을 참여시켜, 장난감 자원의 재사용뿐 아니라 남성의 양육참여를 이끌어낸 프로젝트입니다. 수리 과정 속에서 아버지들은 자신이 아이를 위해 무언가를 해낸다는 성취를 경험했고, 이는 가정 내 역할 변화로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장난감 순환 생태계를 위한 코끼리공장 운영\기부·수리·소독·배포의 전 과정을 체계화한 전국 장난감 순환 시스템 구축. 현재 국내 3,000개 이상의 아동기관과 연계되어 있고,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동티모르 등 해외 확장을 준비 중입니다. UNEP와 협력하여 순환 모델의 국제표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거점형 장난감 순환공간 운영
부산·울산·인천 등 전국 곳곳에 지역 거점을 조성, 시니어 고용과 환경교육을 함께 엮은 오프라인 플랫폼을 운영. 장난감을 기부하고, 수리하고, 교환하는 모든 과정이 눈앞에서 이뤄지는 공간으로, 자원순환을 몸으로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오랜 기간 아동 복지 분야에서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장난감 하나가 아이의 세상을 넓히고, 그 세상이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영유아 시기부터 마주하는 불평등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세상을 꿈꿉니다."
이채진 펠로우에게 ‘이스린 펠로우십’은?

“사실 저는 외향적으로 보이지만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스린에서는 처음부터 마음을 놓을 수 있었어요. 나처럼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어디든 괜찮다는 걸, 다시 믿게 해준 공동체예요.”



프로도(Frodo)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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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도 펠로우에게 '이스린 펠로우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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