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펠로우는 텍스트와 예술을 매개로 사람들의 경험과 삶을 연결하는 일을 도모합니다. 대학 시절 철학 동아리와 인문학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끌며 공동의 언어를 찾아온 그는, 프랑스에서 철학 박사 과정을 거쳐 귀국한 뒤 독립출판사 읻다의 대표로서 다양한 시선과
목소리를 발굴하여 독자에게 가닿게 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나선에이전시를 통해 작가, 번역가, 디자이너들과 협업하며 책을 기반으로 번역과 공연 및 전시 등 해외 교류를 통해 퍼져가는 문화 실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현우 펠로우는 ‘출판은 말과 글, 감각의 응축’이라는 관점으로 문화가 우리 삶의 역량을 키우는 동력이라고 믿습니다. 그는 독서와
출판이 단지 정보의 전달만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를 연결하고 조응하는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왔습니다.
그에게 책은 언제나 질문이고, 공통의 감각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